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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카페 통영 삼문당커피 로스터에서 꼬수운 황소라떼 한 잔

삼문당커피로스터 황소라떼

 

통영 여행에서 삼문당커피를 만나다.

 

삼문당 커피 로스터

(三 文 堂)

 

경남 통영시 중앙로 168 2층

 

open ~ close

11:00 ~ 21:30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삼문당 커피의 맞은편에 위치한 "삼도수군통제영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왜냐하면 삼문당 커피가 길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꼭! 읽어주세요.

삼문당 카페2층에 있어요.

1층은 "남녘부엌.남주"라고 하는 브런치 레스토랑이고 2층이 "삼문당 커피 로스터" 카페입니다.

1층이 카페인 줄 알고 들어가면 안 돼요.

 

1F

Brunch restaurant

남녘부엌.남주

2F

삼문당 커피 로스터

 

 

 

삼문당커피로스터

 

'삼문당', '삼문당 커피'란 말이 제 귀에 익숙하게 들렸습니다.

아마 "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 텐데"란 책에서 잠깐 나왔었던 것 같아요.

책에서는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의 골목을 소개하며 '삼문당'을 언급했었던 거 같은데... 자세히는 제가 책을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어쨌든 제 귀에 익숙한 '삼문당'이라는 커피집을 '통영에 가게 되면 가봐야지'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문당cafe는 삼문당 표구사란 이름으로 표구 업을 해오던 공간으로 통영의 예술가들이 드나들던 공방이었다고 합니다.

그 공간의 의미를 이어받아 커피를 볶고 내리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사장님의 마음이 삼문당 커피 로스터 곳곳에 잘 묻어나 있었어요.

 

cafe 한가운데 있는 테이블에 펜, 방명록 그리고 손소독제가 놓여 있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생겨난 새로운 풍경이지요. 요즘은 어느 카페를 가나 방명록 작성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방명록 옆에는 삼문당 커피 로스터의 메뉴판이 놓여 있었어요.

'아메리카노도 마시고 싶고 라떼도 마시고 싶고 플랫 화이트도 마시고 싶고...'

메뉴판을 한참 보면서 어떤 커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따뜻한 황소 라떼를요.

 

'라떼가 맛있는 커피집이 맛있는 커피집이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어디서 주서 들은 말인데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저는 이 말이 생각나서 라떼를 골랐어요. ㅎㅎ 그리고 라떼도 그냥 '카페라떼'라고 안 돼있고 '황소 라떼'라고 적혀 있으니깐 호기심이 가더라고요. ㅎㅎ '황소 라떼는 머지????'

 

인터넷 리뷰를 보면요. "커피가 맛있다, 견과류 맛이 난다, 산미가 강하다" 등의 후기가 적혀 있었어요.

그 후기를 읽고 나니깐 삼문당 커피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좀 더 전문적인 커피를 맛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커피 나왔습니다.

 

커피 맛은요? 꼬숩습니다.^^ 특이한 맛이었어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좀 묵직하면서 강한 맛인데... 어떻게 보면 탄 거 같은 강한 맛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져서 꼬숩다고 느꼈어요. 향도 좋았어요.

 

'꼬숩다', '꼬수운'이라는 사투리를 아시나요? ㅎㅎ

'고소하다'라는 말이에요.

커피가 고소합니다. 어떤 분 후기처럼 견과류 맛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라떼 시키면 그 알죠. 우유 비린내 나는 것도 있잖아요. 그런데 삼문당의 황소 라떼는 우유 비린내가 나지 않았어요. 향도 좋고.ㅎㅎ

또 마시고 싶네요. 따뜻하고 꼬수운 라떼 한 잔.

 

 

삼문당커피로스터

 

1F

Brunch restaurant

남녘부엌.남주

 

2F

삼문당 커피

 

 

 

삼문당커피로스터

 

1F

cafe 1층은 브런치 레스토랑이면서 삼문당 커피 로스터의 로스팅 작업실이었습니다.

 

저는 카페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따뜻한 음식 냄새가 나길래 놀래서 바로 나왔어요.

저처럼 1층으로 들어갔다가 '여기가 아닌데...' 당황하지 마시고 2층으로 가세요.^^

 

2층

삼문당 cafe

건물 왼편을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와요.

 

 

 

삼문당커피로스터

 

2F

삼문당 커피 로스터 입구 문이에요.

b 브라운은 삼문당 문을 열기 전에 이상하게 설렜습니다.^^

 

 

 

삼문당커피로스터

 

삼문당 커피 로스터입니다.

 

이곳은 삼문당 표구사란 이름으로 표구 업을 해오던 공간으로 통영의 예술가들이 드나들던 공방이었다고 합니다.

그 공간의 의미를 이어 받아 커피를 볶고 내리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사장님의 마음이 곳곳에 잘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삼문당커피로스터

 

황소 라떼를 기다리며 카페를 구경해 봤어요.

 

"사람 커피 삼문당"

이 문구가 왠지 모르게 이곳을 따뜻하고 정감 가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삼문당커피로스터

 

삼문당커피컴퍼니에서 "삼문당 캡슐 커피"도 나와요.

전문적인 커피집이란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삼문당 캡슐 커피였습니다.

 

 

 

삼문당커피로스터

 

"통영 드립 백"이란 이름으로 드립 백도 있었어요.

 

 

 

삼문당커피로스터

 

볼리비아 알라 시타스 자바 원두입니다. 약 배전이에요.

200g \16,000원

 

 

 

삼문당커피로스터

 

스탠다드 "삼문당" 원두입니다. 중 배전이에요.

200g \14,000원

 

 

 

삼문당커피로스터

 

엘살바도르 산타 로사 파카 마라 허니 원두입니다.

200g \18,000원

 

<인터넷 주문 가능>

삼문당 커피 로스터 원두는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더라고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팜 "삼문당 커피 컴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어요.

https://smartstore.naver.com/sammoondang

 

 

 

삼문당커피로스터

 

통영 시장 뒤편에 위치삼문당 커피 로스터 cafe의 큰 창문으로 통영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주택들이 보여요.

창밖으로 보이는 곳이 아마 통영 동피랑 마을 일 거예요.

 

 

 

삼문당커피로스터

 

삼문당 커피 로스터의 공간입니다.

진짜 벽돌이에요. 이런 거 좋아하는 b 브라운입니다.^^

 

 

 

삼문당커피로스터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루프탑도 있어요.

2F CAFE 안에 옥상으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삼문당커피로스터

 

3F

삼문당 커피 로스터 루프탑

 

 

 

삼문당커피로스터

 

루프탑도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바로 앞에 "삼도수군통제영"이 보입니다.

삼문당 커피 로스터 가게 반대편으로는 동피랑 마을이 보여요.

밤에는 이곳에서 커피 마시면서 동피랑 마을과 바다 쪽 뷰(view)를 보면 운치 있고 이쁠 것 같았어요.

 

 

 

삼문당커피로스터

 

이번 통영 여행에서 방문한 통영 카페 삼문당 커피 로스터는 통영의 따뜻하고 정감 가는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는 카페였던 것 같아요.

물론 꼬수운 황소 라떼의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삼문당 커피는 통영 시장과 동피랑 벽화 마을과 삼도수군통제영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찾기 쉬우실 거예요.

 

이상으로 카페 통영 삼문당커피 로스터에서 꼬수운 황소라떼 한 잔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