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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통영 감성 숙소 '온도 펜션'

통영 온도 펜션에서

통영으로 힐링 여행을 갔다 왔어요. 힐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뷰가 힐링 그 자체인 감성 숙소에 머물다가 왔는데요.

이곳은 통영의 온도 펜션입니다.

저처럼 도시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많지 않은 한적한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다 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펜션의 좋은 점들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바로 뷰(view)인데요. 개방된 큰 창문 밖으로 보이는 멋진 뷰를 안주 삼아 개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펜션의 장점인 거 같아요. 개별 바비큐를 강조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이란 것! 참고해 주세요.

 

 

 

통영 온도 펜션

온도 펜션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감성 숙소, 감성 펜션입니다.

통영 IC에서는 몇 분 더 들어가야 하지만 그리 멀지는 않아요. 오히려 시내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참고로 펜션에서 차로 5분 정도 가면 편의점이 있으며 10분 정도 가면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었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펜션은 멀리에서 봐도 '저기다!' 할 정도로 주변에 비해서 외관이 튀더라고요.

블랙^^ 블랙과 우드톤으로 콘셉트를 잡은 것 같았어요. 제가 온도 펜션을 맞게 잘 찾아온 것 같았어요.

 

온도 펜션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요. 1층에 방 4개, 2층에 방 4개 해서 총 8개의 방이 있었으며 2층에 위치한 방은 다 복층구조로 되어 있고 기준 인원은 4명이었습니다. 저는 203호에 묵었어요.

 

 

 

통영 온도 펜션

펜션 방으로 들어가는 대문은 건물 뒤편으로 가야 했어요.

여기가 건물 뒤편인데요. 감성 펜션답게 이곳도 감성 포인트였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현관 비밀번호가 예약자 핸드폰 번호라서 아주 편했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있는 화장실이에요.

 

 

 

통영 온도 펜션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았어요. 블랙으로 된 샤워기도 감성 포인트입니다.

화장실 벽면이 타일이 아니어서 신기했어요. 곰팡이와 물 때가 잘 안 생길 것 같았습니다. 좋더라고요.

 

 

 

통영 온도 펜션

주방입니다. 아마 가보시면 주방도 신경 쓰신 게 느껴지실 거예요.

홈페이지로 봤을 때, 주방도 감성 자극하는 포인트였는데 실제로 봐도 예뻤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냉장고가 ㅎㅎ 살짝 오래되기 했지요. 그래도 불편한 것은 없었어요.

전자레인지, 전기포트기가 있었고 밥솥은 없었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주방 오른쪽을 보면 창문이 예쁘게 나있어요. 창밖으로 푸릇푸릇한 게 보이니까 좋더라고요.

네모 반듯한 이 창문도 감성 자극하는 포인트였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맥주잔, 소주잔 다 갖추어져 있었어요. 아주 만족했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음식물 쓰레기통, 쓰레기통이 깨끗했어요. 겉에 더러운 게 묻어 있지 않으니깐 아주 만족했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왼쪽으로는 침대, 오른쪽으로는 화장대가 있었어요. 

 

 

 

통영 온도 펜션

잠자리 기본 구성은 침대 1개, 매트리스 1개입니다.

1층에 침대가 하나 있고 다락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는데요. 침대와 매트리스는 2명씩 자기에 충분한 크기였어요.

 

 

 

통영 온도 펜션

203호는 소파 대신에 계단이 있었어요. 짐 놓기에 편했어요. 오른쪽에 이 계단이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통영 온도 펜션

다락방^^

이 매트리스에 앉아서 앞쪽 벽으로 빔을 쏴서 영화나 만화 보는 것도 재밌고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집에 빔 프로젝터 있으신 분들은 들고 가세요.ㅎㅎ

 

 

 

통영 온도 펜션

큰 창으로 된 문을 열면 개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꽤 넓어요. 그리고 바닥이 장판이라 슬리퍼를 갈아 신고 나가지 않아도 돼서 편했어요. 

 

 

 

통영 온도 펜션

대박이죠~^^ 이거에 반해서 왔는데 완전히 만족하고 힐링했어요.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공간이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고기 구워 먹고 맥주 마시고 놀면 얼마나 좋게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뷰는 분명 시(sea) 뷰인데 리버(river) 뷰 같았어요. 저는 이 뷰가 더 좋더라고요. 잔잔하고 조용하고~

앞에 산이 있어서 그런가 바다의 찐득한 바람이 불지 않으니깐 매우 만족했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

오후→저녁→아침 순으로 찍어본 창밖이에요.

온도 펜션은 뷰가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뷰가 오후, 밤, 아침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색깔을 달리하는 바다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통영 온도 펜션에서
통영 온도 펜션에서

짜잔! 기가 막히더라고요.

사진 보니깐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가족, 연인, 친구들, 어는 누구와 가더라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만 같은 그런 뷰를 바라보며 근사한 저녁식사 어떠신가요?

힐링. 힐링입니다. 

 

처음에 해가 졌을 때 창문을 열고 고기를 구워 먹으면 모기한테 물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이 바다고 산이고 해서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큰 창문을 다 열고 먹었는데도 모기, 파리 이런 벌레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날파리도 없었어요. 나방 정도 날아왔다가 갔는데 창문에 붙었다가 가는 정도였어요. 너무 좋았어요.

 

 

 

통영 온도 펜션에서

다음날 아침 창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이에요. 기가 막힙니다. ㅠㅠ

놀러 가면 늦잠 자기 일쑤였는데 여기에서는 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요.

강 같은 바다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물고기가 엄청 튀어요~^^ 갈매기도 물 위에 앉아 있고 날아다닙니다.^^

 

 

 

통영 온도 펜션에서

아침에 창문 열고 커피 한잔하는데 어떤 꼬마가 지나가면서 그러더라고요.

"아빠~ 여기 카페야? 카페 같아"

아빠가 하는 말이 "여기는 펜션이야. 카페가 아니고 펜션이야."

ㅎㅎ 진짜로 펜션이 카페같이 생겼어요. ^^

 

추천드리는 이유가 느껴지시나요? 

 

여러분들도 혹시 저처럼 감성 숙소. 감성 펜션을 찾으신다면요~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정말 힐링하고 오기 딱! 좋은 통영 온도 펜션에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락으로 돼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다락으로 돼있어서 연인들이 빔프로젝터 쏴서 영화 보거나 이벤트 하기에 좋고,  바로 앞이 잔잔한 바다라서 아빠들이 낚시하기에 좋고, 휴식이 필요한 엄마들이 멋진 테라스에서 뷰를 보면서 수다 떨고 책 읽고 이런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고, 다 같이 둘러앉아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진짜 온도 펜션은 가족, 연인, 친구 다 수용할 수 있는 그런 펜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펜션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십니다.ㅎㅎ

 

"힐링이야 힐링~"

 

사장님께서 근처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주셨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과 달아 공원입니다.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을 갔다가 달아 공원에서 노을을 보고 펜션으로 오는 코스를 추천해 주셨어요.

미래사 편백나무숲은 미래사라는 절이 있는 곳인데 편백나무가 울창해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곳이고 달아 공원은 노을이 참 예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참고해 주세요. 펜션에서 미래사까지는 차로 천천히 20분 정도 걸리고 미래사에서 달아 공원까지는 18분 정도 걸렸습니다.

저도 갔다 왔어요. '추천해 주신 이유가 있구나! '느끼고 힐링하고 왔습니다. 아쉽게도 노을은 보지 못 했어요.


http://www.ondopension.com/fhtml/

 

통영 온도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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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pension.com

 

 

 

통영에 여행 가시는 분들과 온도 펜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라며 통영 감성 숙소 '온도 펜션'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통영온도펜션에서

통영온도펜션에서